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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통해 e스포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E스포츠팀의 유니폼에 로고가 새겨진 가운데 NFT를 활용한 대회 이벤트가 열리고 있으며, 이들이 e스포츠 시장의 거대한 후원자로 등장하고 있다. 젊은 층이 열광하는 e스포츠 팬덤을 활용해 시장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클랩튼은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가상화폐 NF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내부적으로 시장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 e스포츠에 가장 적극적인 투자는 클랩튼이다. 2017년 배틀그라운드를 출범시킨 뒤 이듬해 e스포츠 세계선수권대회가 출범했다. 그 규모는 미국, 유럽,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대회를 포함하도록 확장되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린 세계 프로팀 수. Claphton은 또한 프로팀 창설을 지지한다.

SK스퀘어의 움직임도 눈길을 끈다. e스포츠 회사인 T1은 NFT 마켓플레이스 스와프블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SK스퀘어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 투자한 데 이어 2대 주주가 됐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 올 하반기 암호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혀 T1 등 e스포츠 사업에 합병될 전망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비삼이 올해 초 e스포츠 기업 겐지와 손을 잡았다. 겐지 선수들은 계약 기간 동안 비쌈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e스포츠와 가상화폐가 결합된 이면에는 주 이용자들이 디지털에 익숙한 10~20대라는 점이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NFT는 전문 게임사의 수익원 역할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e스포츠 팬덤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Claphton은 또한 NFT를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세계 최고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전략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는 이미 해외 e스포츠 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e스포츠와 암호화폐 기업들이 지난해 25건의 후원을 체결했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은 지난해 9월 5년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푸나틱 유니폼에 크립토닷컴 로고가 새겨진 NFT를 출시하기로 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지난해 말 글로벌 e스포츠팀 리퀴드와 4년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엑스(FX)'가 2억1000만 달러(약 2억1000만 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맺고 10년간 미국 e스포츠 게임업체 TSM의 네이밍권을 확보했다.

반면 암호화폐 기업의 투자가 기존 대기업을 능가한다는 의견도 있다.

암호화폐와 함께 e스포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도 눈길을 끈다. 게임시장조사업체 뉴지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e스포츠 매출은 1084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게임업계는 암호화폐 경제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 후원금과 중계권, 디지털 판매 등이 늘어나 e스포츠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선정되면서 '대형 스포츠 행사'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NFT 결제 수단인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높고 국내에서도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로 인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규제 리스크 때문에 e스포츠와 암호화폐 업체 간 제휴 사례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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